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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엔 그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미세한 불균형. 목소리 높여 말하기엔 애매한, 그렇다고 모른 체하기엔 신발에 들어간 돌멩이처럼 종일 나를 아프게 만드는 불편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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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간다고 해서 취조하듯 계속 이것저것 캐묻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다그쳐 묻는다면 상대는 한 발자국 멀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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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데이트 장소 섭외도 연애를 함에 있어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다고 작가는 말한다..
세상을 주의깊게, 온 주위를 아주 찬찬히 바라보기.
30대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며, 몸무게를 줄이고 음식을 가려먹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연애에 대한 이론과 수식어는 이제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하루에도 수많은 연애칼럼과 미디어들이 나무하고 있지만 소개팅에 대한 올바른 지침서가 없기에 검증되지 못하고 혹은 잘못된 남녀심리와 차이점을 배우고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게 되었다.
이상형을 만날 확률은 정말 희박하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 될 확률은 100%에 가깝다는 말을요.
사람들은 왜 자신을 믿지 못하고, 타고난 재능을 의심하며 숨어버리거나 불안해할까? 이 모든 행위는 ‘자존감’과 깊게 연관돼 있다. 인간은 본디 태어날 때 완벽한 자존감을 갖고 태어난다.
그들은 서로를 위로하는 말을 할 줄 모르고, 상대방을 감싸안아 편안하게 해주는 행동을 할 줄 모른다.
부조리한 사회현실 때문에 받게 되는 상처들이야, 그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지만, 남자들과의 관계에서 목격되는 부조리함은 다르다.
저열한 인간들로부터 스스로의 존엄함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에겐 최소한의 저항이 필요하다
어쩌면 지금 남녀의 갈등이 남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해서가 아닐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행복해질 수 없었던 건 남들의 행복을 따라 하려고 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내가 남이 아니라 나인데 어떻게 ‘남들처럼’ 행복해질 수가 있겠어요.
그리고 셰에라자드는 그에게 그것을 넉넉히, 그야말로 무한정 내주었다. 그 사실이, 그리고 그것을 언젠가는 반드시 잃게 되리라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도 그를 슬프게 했다.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보는지보다 함께 있는 사람이 더 중요한 때가 바로 좁고 깊은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다.